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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CAR-T 치료제 日특허 등록 결정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3 13:39

수정 2022.06.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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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앱클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사진=앱클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앱클론이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AT101’의 ‘h1218’ 항체와 이를 이용한 CAR-T 치료제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앱클론은 자체 항체 개발 플랫폼 ‘NEST’를 통해 h1218 항체를 도출했다. NEST는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항체 결합 부위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앱클론에 따르면 h1218 항체는 다른 항원인식부위(에피토프)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인간화 항체다. 반면 노바티스의 ‘킴리아’, 길리어드의 ‘예스카타’, BMS의 ‘브레얀지’ 등 ‘CD19’ 표적 CAR-T 치료제는 모두 쥐에서 유래된 ‘FMC63’ 항체를 사용한다. 기존 치료제에 비해 면역원성 감소를 기대할 수 있고, 킴리아 등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군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본 특허는 국내에 이어 첫 해외 특허다.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h1218 항체 물질 및 용도에 대한 재산권을 보호 받고, 이 기술의 가치 증대 및 기술이전을 통한 해외 사업화의 교두보 확보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AT101은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앱클론은 지난달 12일 ‘스위치 분자 및 스위처블 키메라 항원 수용체’에 대한 국내 특허도 등록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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