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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전북지역 폐기물 관련 시설서 불 17건…6억여원 피해

뉴스1

입력 2022.06.03 11:46

수정 2022.06.03 11:46

최근 5년 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17건의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로 6억2000여만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2.6.3/© 뉴스1
최근 5년 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17건의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로 6억2000여만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2.6.3/© 뉴스1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소방본부가 폐기물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3일 전북소방본부 화재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발생한 전북지역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는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명이 다쳤고, 6억2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화학적 요인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Δ기계적 요인 4건 Δ자연적 요인 2건 Δ부주의 2건 Δ기타 2건 순이었다.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의 65%는 습도가 비교적 높은 날(70% 이상)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7월8일까지 화재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치 돼 있는 폐기물에서 불이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화재 시 진화작업에 많은 인력·장비·시간이 필요한 폐기물 화재 특성을 고려해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예방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폐기물 화재발생 시 화재진압이 어려워 관련업체의 많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 추진을 통해 도내 폐기물 화재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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