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광안리 밤바다를 배경으로 매주 토요일 펼쳐지던 드론쇼 규모가 확대된다.
부산 수영구는 전국 최초 상설 드론쇼인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를 6월부터 기존 드론 300대에서 500대로 확충해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광안리 드론쇼 공식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설된다. 공연 일정과 월별 프로그램, 이벤트 등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광안리 상설 드론쇼를 추진해 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잠정 연기돼 왔다.
앞서 4월 재개한 드론쇼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차례 매회 10분씩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다. 하절기(3~9월)에는 오후 8시·10시, 동절기(10~2월)에는 오후 7시·9시에 진행된다.
6월부터 드론 500대로 상설 공연이 열리며 기념일 등 특별행사 때는 드론 1500대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4일 열리는 6월 첫 공연은 ‘무한한 움직임&스마트 수영’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기하학적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어 6월11일 ‘놀이공원’, 18일 ‘부산 맛집투어’, 25일 ‘우리들의 영웅’을 주제로 드론쇼가 펼쳐진다. 구는 ‘드론 프러포즈’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앞서 지난 5월28일에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페스티벌’을 열고 기존 드론쇼와 함께 시민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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