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장성원이 동생인 가수 겸 배우 장나라의 결혼을 축하했다.
장성원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나라의 사진을 게시하며 "뉴스나 소식으로 보신 분도 있으시지만 그래도, 저 인간(장나라)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장성원은 공개한 글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일만하고 정직한 길만 가려고 하면서 살아온 아이인데 드디어 좋은 인연과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며 "자랑스러운 제 여동생의 한 번 뿐인 결혼을 많이 축하해주시고 내버려 두시면 알아서 열심히 잘 살 겁니다"라고 밝히며 여동생의 결혼을 축복했다.
앞서 이날 장나라의 소속사 라원문화는 공식입장을 내고 "장나라에게 기쁘고 벅찬 소식이 생겼다,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예비신랑은 6세 연하로 영상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최근 2년 여 동안 조용한 만남을 가져왔다"라며 "지난해에 양가 어른들 사이에 상견례도 있었으며 이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는 6월 말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혼란스럽지 않도록 신상에 대한 과도한 추측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1981년생인 장나라는 지난 2001년 가수로 데뷔해 '고백' '4월 이야기'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스위트 드림'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2000년대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또한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 '뉴 논스톱' '명랑소녀 성공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 '고백부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장나라는 그간 중국 드라마 '댜오만 공주' 등에 주인공으로 나서며 현지에서도 큰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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