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독립리서치 FS리서치는 7일 범한퓨얼셀에 대해 2019년에 설립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 전문 기업이라며 잠수함용·건물용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FS리서치는 탄소 중립 시대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범한퓨얼셀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연료전지 잠수함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단 FS리서치 연구원은 “친환경 선박은 아직 그 숫자가 미미하지만, 친환경 및 고효율 선박으로서의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범한퓨얼셀이 독일의 지멘스(SIEMENS) 다음으로 세계 최초로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FS리서치는 수소충전소 시장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범한퓨얼셀이 수소충전 사업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수소충전소 시장에 효성첨단소재 등 많은 경쟁사가 있지만, 범한퓨얼셀은 국내 최초 대형 수소압축기를 탑재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가격경쟁력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FS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전망치는 올해(2만대)보다 70% 성장한 3만4000대에 달한다. 수소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2050년까지 수소충전소도 20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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