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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에서 iOS16 공개
애플 디바이스 간 연결도 강화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OS)를 공개, 색다른 잠금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애플 디바이스 간 연동성을 강화하는 생태계를 선보였다.
애플 디바이스 간 연결도 강화
애플은 7일(현지시간) 애플 자체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를 개최하고 새로운 OS 버전 iOS16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잠금화면 커스터마이징 등 잠금화면 개성화다.
이번 잠금화면은애플 워치 컴플리케이션과 비슷한 위젯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캘린더의 예정된 이벤트, 날씨, 배터리 잔량, 알람, 시간대, 활동 진행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잠금화면 갤러리는 사용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별한 문화적 순간을 기념하는 프라이드와 유니티 △애플 컬렉션 △실시간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날씨 배경화면 등이다. 잠금화면을 여러가지로 설정 가능하며, 한번 쓸어넘기기만 해도 즐겨찾는 잠금화면 사이로 전환할 수 있다.
실시간 현황 기능을 통해 △스포츠 게임 △운동 △차량 공유 등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잠금화면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플은 새로 바뀐 잠금화면이 명확하게 표시되도록 알림은 화면 하단에서 위로 올라오도록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 일각에서 추측한 '항시 표시(Always-on-Display)' 기능은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이번 발표에서 iOS, 맥OS, 워치OS 등 당사 디바이스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정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연동되도록 하는 기능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오피스 아웃룩, 카카오톡 등과 같이 메일 회수를 한층 더 수월하게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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