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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폐섬유증 치료제 등 연구성과 발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7 11:02

수정 2022.06.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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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항암 파이프라인 글로벌 빅파마와 공유
나이벡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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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은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 초청을 받아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발표와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기술투자 콘퍼런스다. 나이벡은 프리젠테이션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바이오 USA'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개최하며 총 210개 회사가 소개 발표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나이벡을 포함해 6개 상장사와 14개 비상장사 등 총 20개 기업이 참여한다.

나이벡은 13일 기업 소개 발표(Company Presentation)를 진행하며 4일 동안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1 파트너링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 등 관련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나이벡은 자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 △염증성 장질환치료제 ‘NIPEP-IBD’ △K-RAS 억제 항암 치료제 ‘NIPEP-TPP-K-RAS’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 ‘NIPEP-TPP-BBB 셔틀’ 등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나이벡은 글로벌 임상1상 진입을 목전에 둔 폐섬유증 치료제에 대한 그간의 연구성과를 비롯해 임상계획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NIPEP-TPP-BBB 셔틀을 비롯해 선택적 투과 기능을 지닌 약물전달 플랫폼 ‘NIPEP-TPP’ 적용 항암 파이프라인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 주요 개발사업과 관련 그간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바이오 USA'에서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글로벌 빅파마들과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표기업으로 선정되면 파트너링 미팅에서 세부사항 조율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기술관련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 USA'는 코로나19 이전 약 80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인 만큼, 대면 기업 소개 발표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및 기술수출 등 구체적인 사업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벡은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의 호주 임상1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완료하고 임상 진행 병원과 협의를 마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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