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오는 10일부터 해외 여행객들의 입국을 일부 허용하는 일본 정부가 세부 지침들을 7일 발표했다고 NHK·요미우리 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 관광청은 지난달 17일부터 미국, 싱가포르, 호주, 태국 등에서 온 여행객들 중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접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입국을 허용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공표된 가이드라인에는 여행사가 관광상품을 판매할 때 여행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일본 내 감염 방지 정책을 철저히 해야한다는 사실을 설명한 뒤 이에 동의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일본에서 여행 중 입원을 하거나 치료를 받을 경우에 대비해 민간의료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이에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일본 관광청은 설명했다.
이러한 절차를 따르지 않을 경우 일본 여행에 참가할 수 없다.
아울러 여행 가이드는 여행객들의 이동 경로나 투숙 장소를 기록해야 하고 이들 중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즉시 격리해 의료기관에 보내야 한다.
그러나 여행기간에 동행하는 사람이 코로나19에 확진되더라도 밀접 접촉자를 제외하고 여행을 계속할 수 있다.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사 장소 등은 여분의 좌석이 있는 곳만 이용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코로나19 양성률을 기준으로 선정한 한국, 미국, 중국을 포함한 98개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일본 입국시 백신 접종을 하지 않더라도 코로나19 검사나 격리를 면제한다고 했다.
면제 대상에 포함된 98개국은 일본 외무성이 코로나19 위험도에 따라 분류한 '파랑, 노랑, 빨강' 중 파랑에 해당하는 국가들이다.
이밖에 일본 정부가 안전 국가로 지정한 98개국을 제외한 인도, 베트남 등 '노랑'으로 분류된 99개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들은 백신을 부스터샷까지 접종해야 격리가 면제된다. 또한 이들은 여전히 일본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빨강'으로 분류된 파키스탄 등 4개국은 모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격리를 적용한다.
다만 해외 입국자 수는 하루 2만명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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