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스튜디오랩, '스타일테크 성장지원 프로그램' 유망기업에 선정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7 19:50

수정 2022.06.07 19:50

스튜디오랩, '스타일테크 성장지원 프로그램' 유망기업에 선정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사내 벤처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한 스튜디오랩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4기 유망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산업에 인공지능(AI), 사물간 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신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자금과 공간, 멘토링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4기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스튜디오랩은 패션 판매자가 사진을 업로드하고 간단한 질의에 응답하면 상품 판매 페이지를 자동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해주는 '셀러캔버스(Seller Canvas)'를 개발했다. 셀러캔버스는 AI를 기반으로 패션 이미지로부터 다양한 속성값을 추출하는 자체 솔루션을 이용한다. 또 축적해온 패션 설명 문구와 디자인 탬플릿을 기반으로 상품페이지의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한 달간 200건 이상의 제작 요청이 있었으며, 65%의 재이용률로 시장성을 검증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튜디오랩은 완성된 상품 판매 페이지를 셀러들이 직접 수정할 수 있는 기능과 국내 상품 판매 페이지를 각 국가에 맞게 재구성하는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를 올 하반기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는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4기 선정을 통해 무신사파트너스와 이랜드 벤처스 등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기업간 거래(B2B)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