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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캠시스, 삼성전기 테슬라 전기트럭 카메라모듈 '싹쓸이' 수주…삼성카메라 공급사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8 10:32

수정 2022.06.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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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삼성전기가 테슬라 전기트럭의 카메라모듈 전량 수주에 성공하면서 캠시스가 강세다. 캠시스는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생체정보인식 및 정보보안기술 응용제품, 전기자동차 관련부품 등 개발·생산에 주력하는 업체다.

8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캠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80원(4.18%) 오른 19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1·4분기 말 진행된 테슬라의 전기트럭용 카메라모듈 수주 계약에서 전량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전기트럭 '세미'를 비롯해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등에 필요한 카메라모듈 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전기를 포함해 대만 일부 기업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기가 테슬라 전기트럭용 카메라모듈 물량을 전량 수주하면서 관련 업체의 수혜가 전망된다.

테테슬라는 전기차 1대에 8개 내외 카메라가 장착할 예정이다. 카메라 모듈 공급 규모는 총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해 7월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대량으로 공급한 바 있다. 당시 알려진 수주 규모는 4900억원이다.

휴대폰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캠시스는 2002년부터 삼성전자 휴대폰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에도 캠시스의 카메라 모듈이 쓰인다.
캠시스는 2019년 신제품 ‘쎄보’를 시장에 내놓으며 처음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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