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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World 2022] "디지털플랫폼 정부로 세계 최고 SW·AI 산업 육성"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8 13:24

수정 2022.06.08 13:24

고진 인수위 디지털플랫폼정부TF 팀장
"데이터·서비스 전면 개방..민간 역량 수용"
"국민 맞춤형 서비스 AI스피커 통해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고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TF 팀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뉴스 주관으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에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키로 한 디지털플랫폼 정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데이터·서비스 전면 개방..민간 혁신역량 수용"

고진 TF팀장은 "데이터와 서비스 전면 개방으로 민간 혁신역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정부가 주도하는 문제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선제적·맞춤형 대국민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과학적 정책 수립 뿐만 아니라 혁신적 비즈니스 창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 뉴스 공동주관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행사에서 고진 디지털 플랫폼TF 팀장이 정책좌담에 앞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 뉴스 공동주관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행사에서 고진 디지털 플랫폼TF 팀장이 정책좌담에 앞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고 팀장은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한 '디지털정부' 정책이 부처간 칸막이에 막혀있는 것이 문제라고 봤다.
그렇다보니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정보시스템이 1만7060개에 달하더라도 데이터 경제의 '원유'라고 불리는 공공데이터 개방은 32%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시스템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일하는 방식은 아날로그 시대의 방식이 여전히 사용됐던 것도 한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목표"라며 "이를 통해 선제적·맞춤형 서비스로 국민을 편안하게 하며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혁신하는 기업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부를 만들어 일 잘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국민 맞춤형 서비스 AI스피커 통해 제공"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대표 사례로는 'AI 국민 비서 서비스'가 제시됐다. 개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나 민원서비스 등을 선제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리고 지원금 신청이나 세금납부 등의 처리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민관협업을 통해 평소 사용하던 앱이나 AI 스피커를 통해 이같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며 국민 개인별 데이터 분석 및 AI 예측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탐색·추천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 뉴스 공동주관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행사에서 고진 디지털 플랫폼TF 팀장이 정책좌담에 앞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 뉴스 공동주관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행사에서 고진 디지털 플랫폼TF 팀장이 정책좌담에 앞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통해 디지털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된다.
고 전 팀장은 "개인 마이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민간데이터, 기업 마이데이터 등이 디지털플랫폼 정부에 모이고 민관협력 플랫폼과 초거대AI 등이 투입되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소프트웨어 산업, AI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주원규 이주미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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