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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핵심 기자재 A/S 기업 ‘소울이엔지‘ 설립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8 15:41

수정 2022.06.08 15:41

좌측부터 김인천 소울이엔지 전남지사장, 홍연훈 소울이엔지 대표, 서충식 소울이엔지 상무, 박은석 소울에너지 전무,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
좌측부터 김인천 소울이엔지 전남지사장, 홍연훈 소울이엔지 대표, 서충식 소울이엔지 상무, 박은석 소울에너지 전무,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

[파이낸셜뉴스] 국내 신재생에너지 O&M 분야를 선도하는 소울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주요 핵심 기자재 A/S를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소울이엔지(Soul ENG)’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소울에너지가 100% 출자해 설립한 소울이엔지는 발전소 기자재 문제를 최단 시간 해결하는 동시에 가동 정지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O&M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가동 정지 없이 오랜 시간 효율적인 발전량을 얻기 위해서는 모니터링부터 장애, 현장관리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회사는 외주 비율이 높아 일관된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현장관리를 취약점으로 꼽았다. 또 국내 발전소 대부분 해외 기자재의 의존도도 높다.
현장 엔지니어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각기 다르게 작업이 이루어져 A/S가 잘 되지 않거나 부품 수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장기간 방치되는 게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소울에너지는 소울이엔지 설립으로 현장관리의 문제점을 보완해 O&M 분야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선그로우, K-STAR, 플라스포 등 인버터 제조사의 공식 A/S 에이전트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인력을 구성해 O&M 현장 대응부터 ESS 하드웨어 관리, 인버터 및 PCS 설치에서 수리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수행한다.

서충식 소울이엔지 상무는 “인버터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현장에 나가보면 연계된 장비 문제인 경우가 많아 해결이 잘 되지 않거나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자사는 장애 발생 후 평균 3시간 안에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전소 기자재 전반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업계 최고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울이엔지는 주요 핵심 기자재 A/S 전문 교육과 발전소 유지보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을 통해 국내외 기자재 이해도를 높여 현장 엔지니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는 “발전 효율을 높이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인버터 및 PCS, 배터리의 설치 및 A/S 교육을 실시한다”며 “소울이엔지가 신재생에너지 업계 O&M의 성장을 이끌고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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