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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World 2022]백승민 LG전자 소장 "산업용·서비스 로봇시장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될 것"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8 16:42

수정 2022.06.08 16:42

LG전자 백승민 상무/솔트룩스 이경일 대표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 뉴스 공동주관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행사에서 LG전자 백승민 상무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 뉴스 공동주관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행사에서 LG전자 백승민 상무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

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뉴스 주관으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지능형 로봇의 현주소와 디지털 휴먼이 이끌 미래사회를 조망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백승민 LG전자 CTO부문 선행연구소장은 이날 '지능형 로봇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LG전자의 다양한 로봇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LG전자는 서비스와 산업용 로봇을 타깃으로 핵심 기술을 융합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소장은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공항 안내로봇 PoC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행로봇 사업화를 시작했다"면서 "2019년 홈로봇 사업화, 20204년 국수 조리를 하는 '셰프로봇', 2020년 곤지암리조트, 국립암센터 등에 실내 배송 로봇, 2021년 상업용 청소로봇, 2022년 살균로봇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로봇사업은 호텔, 레지던스, 병원, 물류, 빌딩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LG전자는 정부 국책과제인 실외무인경비로봇 개발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다수 로봇의 지능을 통합, 고도화하는 클라우드 로봇 지능증강, 공유 및 프레임워크 기술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클라우드 로봇 복합인공지능 통합시스템을 탑재한 다중로봇 제어 실증 실험은 지난 2020년 CES에서 공개된 바 있다.

백 소장은 LG전자의 '실내외 통합 주행 로봇'도 소개했다.

'실내외 통합 주행 로봇'은 4개 바퀴가 간격을 조절하며 지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적화된 진행모드로 이동하는게 특징이다.

그는 "AI기반으로 물체를 인식하고 이상을 감지한다"며 "5G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메타 휴먼'에 대해 소개하고,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메타휴먼이란 최근 화제가 된 인플루언서 ‘로지’와 같은 가상인간을 실사형 혹은 캐릭터 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대표는 "메다휴먼은 가상(증강) 공간에서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가상인간으로 사용자와 아바타, 다른 메타휴먼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몸을 가진 AI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메타휴면의 기술요소로 △기업 학습지능 △음성 음향지능 △동작 지능 △시각 지능 △언어대화지능 △공간 사물인터렉션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메타휴먼은 상대방 얼굴을 인식하고 나이나 성별 인식도 가능하다.
표정이나 행동도 읽을 수 있다"면서 "문장이나 대화를 이해하고 감정도 읽을 수 있어 심층적인 질의 응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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