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제일테크노스, 수주 증가 힘입어 올해 최대 실적 전망-KB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9 08:38

수정 2022.06.09 08:38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 안 해
사진=제일테크노스 제공
사진=제일테크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9일 제일테크노스에 대해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제일테크노스 주가는 7760원이다.

제일테크노스의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458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1%, 710.1% 증가한 규모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건설업 호전 및 제품가격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신규사업 모듈식 신건축 공법(NRC) 본격 성장과 원전 테크플레이트 레퍼런스 등 모멘텀도 풍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제일테크노스가 수주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부문 수주 잔고는 1·4분기 920억원에서 올해 말 1800억원으로 큰 폭 증가를 점쳤다.

그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적정 원자재 확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제품 단가 인상이 전격 반영되기 시작해 실적 증가로 고스란히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신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 가덕도 신공항, 내륙 공항 추진 기대 등에 따른 건설경기 활성화 등 우호적 환경이 전개 중”이라며 “최근 건물 고층화, 대형화는 테크 플레이트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 그는 “상장사 중 국내 유일의 NRC 공법은 기존 철근콘크리트(RC)공법 대비 공기 단축, 원가절감, 현장인력 최소화, 각종 위험요소 제거 등으로 안전사고 최소화 효과가 있다”며 “다변화된 테크 플레이트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