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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 뉴프렉스, 삼성전기 ‘5조 잭팟’ 테슬라 카메라모듈 수주 소식에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9 10:01

수정 2022.06.09 10:01


[파이낸셜뉴스] 뉴프렉스가 강세다. 삼성전기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최대 5조원에 달하는 전기차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뜀박질 하면서 삼성과 협력관계인 뉴프렉스에도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0시 현재 뉴프렉스는 전일 대비 190원(+3.13%) 상승한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테슬라가 올해부터 출시하는 모델x, 모델y, 모델s, 모델3 등 주요 승용차와 트럭 등에 삼성전자 카메라모듈을 대거 탑재한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기의 이번 테슬라 공급 규모가 4조~5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낸 셈이다.
자동차에 장착되는 카메라모듈은 도로 신호, 표지판, 장애물 등 외부 환경을 촬영해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로 보내는 부품이다. 자율주행차 등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카메라모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삼성과 주요 협력 관계인 뉴프렉스에도 기대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프렉스는 FPCB 전문 제조 업체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무선충전 배터리용 FPCB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전기차 배터리용 FPCB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뉴프렉스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은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FPCB(연성회로기판) 생산이며 카메라 모듈 매출의 3분의 2가량이 삼성전기 협력사향(向) 매출로 알려졌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동사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카메라 모듈 FPCB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기 삼성전자 등 판매 추이에 따라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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