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10~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2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어촌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귀어귀촌 박람회'는 귀어 및 귀촌 희망자에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지역정보관, 청년귀어귀촌포럼, 귀어귀촌상담, 귀어귀촌 성공사례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박람회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안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청정수산 및 특산품 등을 전시 홍보하고, 귀농어·귀촌, 결혼·임신·출산, 교육, 노후생활 및 교통지원,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의 귀촌지원 정책 안내 및 상담 등을 실시해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참여지분권리)에 대해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또 임자도는 올해 말 공사 완료 예정이고, 내년에는 증도, 비금도, 신의도 등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조성될 계획으로 신안군 전 주민의 43%가 햇빛 연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8.2GW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 완료 시 신안군 전 주민이 신재생에너지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어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귀어귀촌인들의 초기 정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년이 돌아와서 살고 싶은 신안군을 만들고 귀농어 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어 귀촌 관련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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