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브런치 콘서트 3번째 시리즈였던 이번 공연은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연주로 진행됐다. 어구스틴 라라의 그라나다를 시작으로 제임슨 무디의 톨레도-스페인환상곡, 아일랜드 민요인 런던데리 에어(대니보이) 등 15곡이 이번 공연에서 연주됐다. 공연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하모니카 설명과 연주곡에 대한 감상을 관객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을 위해 예정에 없던 앵콜곡으로 동요 메들리를 선보여 객석에 박수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공연이 끝난 뒤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4.9점(5.0 만점)이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김포아트홀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좋은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이 경험하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 김포아트홀에서 진행하는 <토요 브런치 콘서트> 7월 공연은 2021년 제48회 피쉬오프 챔버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리수스 콰르텟이 준비 중이며, 공연 관련 세부사항은 김포문화재단 예술기획팀160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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