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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10일 영결식 "대구 송해공원서 영면"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9 14:56

수정 2022.06.09 16:23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송해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2.06.0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송해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2.06.0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국노래자랑'의 최고령 MC 송해(95·송복희)의 영결식이 오는 10일 엄수된다.

9일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입관식을 하고, 다음날인 10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영결식이 치러진다.

영결식은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장례위원장을 맡은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한다.

영결식 후 오전 5시 발인한다.
운구차는 고인이 생전 자주 애용하던 국밥집, 이발소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 등을 거쳐 경북 김천시 화장터로 향한다. '전국노래자랑' 악단이 송해의 마지막 길을 연주로 배웅할 예정이다.

고인의 유해는 '제2고향'이라고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다. 부인 석옥이씨(1934~2018)가 영면한 곳이다. 봄이면 만개하는 벚꽃길로 유명한 옥연지 일대에 조성돼 있으며, 달성군 명예군민인 송해의 이름을 따 명칭을 정한 곳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달성군 송해기념관에 마련된 故 송해 선생 임시 분향소가 운영을 시작한 9일 송해 선생의 넋을 기리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달성군 송해기념관에 마련된 故 송해 선생 임시 분향소가 운영을 시작한 9일 송해 선생의 넋을 기리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송해는 8일 오전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유족으로 두 딸이 있다.
아들은 1986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났다.

장례식은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3일간 치른다.
석현, 이용식, 김학래,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수근, 김성규, 고명환, 정삼식 KBS·MBC·SBS 희극인 실장으로 장례위원이 꾸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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