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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빠진 이집트, FIFA랭킹 140위 에티오피아에 0-2 완패

뉴시스

입력 2022.06.10 10:12

수정 2022.06.10 10:12

기사내용 요약
이집트 대표팀 재합류 소식 아직 없어

[카이로=AP/뉴시스]이집트 축구 스타 살라. 2022.06.05.
[카이로=AP/뉴시스]이집트 축구 스타 살라. 2022.06.05.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와 평가전을 앞둔 이집트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약체인 에티오피아와의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에서 패했다.

이집트는 10일(한국시간) 말라위 릴롱궤 빙구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티오피아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D조 2차전에서 0-2로 졌다.

지난 6일 1차전서 기니를 1-0으로 이겼던 이집트는 이날 패배로 1승1패(승점 3·골득실 –1)를 기록, 최하위로 내려갔다.

조 선두인 에티오피아(승점 3·골득실 +1)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2위는 말라위(승점 3·골득실 0 득점 2), 3위는 기니(승점 3·골득실 0 득점 2)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인 이집트는 살라의 부재에도 140위인 에티오피아를 상대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는 에티오피아에 국제 표준 규격의 경기장이 없어 중립 지역인 말라위에서 치러졌다.

이집트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로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가 결장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 소속팀 리버풀에서 부상 이슈가 있던 살라는 기니와 1차전을 풀타임 소화했으나, 근육 염좌 부상으로 이번 경기엔 나서지 않았다.

[카이로=AP/뉴시스]이집트 축구 스타 살라. 2022.06.05.
[카이로=AP/뉴시스]이집트 축구 스타 살라. 2022.06.05.
이합 갈랄 이집트 감독은 살라가 기니와의 경기 전부터 부상을 입었지만, 출전을 강행했었다고 밝혔었다.

에티오피아전에 결장한 살라는 이집트 휴양도시인 엘 구나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가 에티오피아전에 결장하면서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앞서 이집트 매체 인디펜던트는 살라가 에티오피아전에 빠지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팀에 합류해 한국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살라가 대표팀에 복귀했다는 현지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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