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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IPO 본격 추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0 10:16

수정 2022.06.10 10:16

2000년 설립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주관사 KB·대신증권
성일하이텍 CI
성일하이텍 CI


[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리사이클링 선도기업 성일하이텍이 지난 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2000년 설립돼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의 제품에 포함돼 있는 2차전지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황산코발트,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상망간, 구리 등 2차전지의 주요 5대 소재를 생산함은 물론 주요 유가금속들을 회수한다.

회사는 습식 제련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 최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디. 또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 배터리 제조사, 소재회사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안정적인 공급망(Supply chain)을 확보했다.

성일하이텍은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05억원을 기록한 매출액은 지난해 1384억원으로 증가해 129%의 성장률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4분기에도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55% 증가한 470억원, 79억원을 기록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는 “당사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단계인 상장예비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게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달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일하이텍의 코스닥 시장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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