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은 북한이 새 변이 바이러스나 '원숭이 두창'의 확산 등 국제사회의 소식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남한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남조선에서 최근 1주일 동안 35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라며 "이 중 25건이 미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BA.2.12.1'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인 'XQ', 'XE', 'XM'에 감염된 환자도 9명이라도 한다"라고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국가 방역 기조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조정하는 강도 높은 방역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직전까지는 관영매체의 관련 뉴스를 줄이는 등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관심도를 조금씩 낮춰가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시 전 세계 코로나19 소식 보도를 늘이는 등 관련 사안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신문은 이날 러시아의 언론 보도를 인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름철에 특히 위험하다"라며 "무더위가 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 두창과 관련해서도 세계보건기구(WHO)의 입장을 인용해 "이 전염병이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 자리잡을 가능성은 있지만 예방은 가능하다"라면서도 "일부 나라에서의 발병 상황이 지역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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