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CMO, COO 거치고
'취향거래' 슬로건 제시한 주축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 경험도
"C2C 테크 선도 기업으로서 혁신 지속할 것"
[파이낸셜뉴스] 취향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번개장터가 '취향거래'라는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이끈 책임자를 신임 대표로 발탁한다. 이를 계기로 향후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취향거래' 슬로건 제시한 주축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 경험도
"C2C 테크 선도 기업으로서 혁신 지속할 것"
번개장터는 최재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번개장터 마케팅과 패션사업을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합류한 최 대표는 지난해부터 COO를 역임하며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번개장터에서 '취향을 잇는 거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주도했다. △오프라인 매장 '브그즈트 랩' △중고거래 축제 '파름제' 등 고객 경험 중심의 캠페인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스니커즈 및 명품 브랜드 거래에 대한 검수 대행 서비스 출시를 이끌었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최근 번개장터 거래액은 2년 연속 30%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 2조45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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