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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화 번개장터 신임 대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0 12:40

수정 2022.06.10 12:40

회사 CMO, COO 거치고
'취향거래' 슬로건 제시한 주축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 경험도
"C2C 테크 선도 기업으로서 혁신 지속할 것"
[파이낸셜뉴스] 취향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번개장터가 '취향거래'라는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이끈 책임자를 신임 대표로 발탁한다. 이를 계기로 향후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번개장터는 최재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번개장터 마케팅과 패션사업을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합류한 최 대표는 지난해부터 COO를 역임하며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번개장터 최재화 신임 대표. 번개장터 제공.
번개장터 최재화 신임 대표. 번개장터 제공.
고려대 학사,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 등을 이수한 최 대표는 번개장터 합류 전 구글코리아 국내 유튜브 사용자 마케팅을 총괄하며 IT 플랫폼 경영 경험을 쌓았다. 이외 △맥주 기업 'AB-Inbev'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 등을 거쳤다.


최 대표는 번개장터에서 '취향을 잇는 거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주도했다. △오프라인 매장 '브그즈트 랩' △중고거래 축제 '파름제' 등 고객 경험 중심의 캠페인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스니커즈 및 명품 브랜드 거래에 대한 검수 대행 서비스 출시를 이끌었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최근 번개장터 거래액은 2년 연속 30%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 2조45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번개장터 최재화 신임 대표. 번개장터 제공.
번개장터 최재화 신임 대표. 번개장터 제공.
최 신임 대표는 "앞으로 중고거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번개장터의 안전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중고거래를 일상처럼 하길 기대한다"며 "번개장터 팀이 지난 수년간 축적해온 중고거래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번개장터가 '리커머스(Re-commerce) 테크 선도기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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