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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 내달 1일부터 무안~울산 항공 노선 재취항

뉴스1

입력 2022.06.10 12:54

수정 2022.06.10 12:54

24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하이에어 무안-김포 노선 취항식이 열린 가운데 엔지니어가 여객기를 점검하고 있다. 2021.6.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24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하이에어 무안-김포 노선 취항식이 열린 가운데 엔지니어가 여객기를 점검하고 있다. 2021.6.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가 7월1일부터 무안~울산 노선을 재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안에서 제주와 김포 노선은 오는 25일부터 주 1회씩 증편한다.

무안-울산 노선은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취항 이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탑승률 저조로 10월말 운항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선 항공 네트워크 확충 필요성과 관광 수요 증가 예상에 따라 재취항하게 됐다.

운항 일정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울산공항에서 오후 6시30분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오후 7시30분에 도착하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오후 7시50분 출발해 울산공항에 오후 8시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전남 서부권에서 350㎞ 떨어진 울산으로 가려면 승용차 기준 4시간 이상 걸리지만 이번 무안~울산 노선 이용 시 이동 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돼 두 지역 간 경제활동은 물론, 관광객 이동의 한 축을 담당함으로써 동·서 간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이에어는 주 2회 금요일과 일요일 운항 중인 무안~제주, 무안~김포 노선은 주 1회씩 증편해 금·토·일 주 3회 운항하기로 했다.

하이에어가 운영하는 ATR72-500 기종은 쌍발 터버프롭 프로펠러 기종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유럽항공안정청(EASA)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고, 정원 68명인 항공기에 50석의 좌석만을 배치해 좌석이 넓고, 날개가 동체 위에 있어 탁 트인 바깥 경관을 볼 수 있다.

정윤수 도 도로교통과장은 "하이에어의 무안~울산 노선 재취항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국내선 재취항·증편과 함께 7월 운항 재개가 예상되는 국제선 운항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등 무안국제공항이 조속히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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