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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엑스바이오, 중기부 '아기 유니콘 200 육성사업' 최종 선정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1 10:00

수정 2022.06.11 10:00

[파이낸셜뉴스] 엠엑스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포함한 특별보증 최대 50억 및 정책자금 최대 100억원, 중기부 R&D 우선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284개 중소기업이 지원해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사업성 평가와 심층평가, 국민심사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공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60개 기업이 아기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엠엑스바이오는 2021년 CKD창업투자, HB인베스트먼트의 후속투자와 에이벤처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50억원의 시리즈 Pre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으며 현재 시리즈B 투자를 유치중이다.


현재 엠엑스바이오는 치주질환치료용 생분해성칩(파이프라인1)의 GMP 시설구축과 품목인증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임플란트주위염치료제 복합항생제연고(파이프라인2)의 위탁생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모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치과병원에서 임상 3상을 준비중이다.

대표는 국내 대표 헬스케어 O2O플랫폼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의 공동 창업자로 엑시트 후 두 번째 창업으로 엠엑스바이오를 설립했다.

이재현 엠엑스바이오 대표는 "아기유니콘 선정으로 성장가능성을 국가기관에 인정받았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과 두 가지 전문의약품의 출시속도를 높여 치주질환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기준 치주질환환자 1740만명으로 외래진료 중 다빈도 질병 1위로, 연 1조7000억원을 치과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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