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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샵라이트 LPGA 클래식 첫날 4언더파로 공동 3위…선두와 2타 차(종합)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7·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샵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시즌 2승 전망을 밝혔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고진영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마리나 알렉스(미국), 도티 아디나(필리핀) 등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스테파니 키리아코(호주)와 불과 2타 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고진영은 첫 날부터 선두권에 자리, 우승을 노리게 됐다. 만약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이민지(호주)에 이어 올 시즌 LPGA 투어 두 번째 다승자가 된다. 고진영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올해 첫 승을 차지한 바 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들어 고진영의 샷은 더욱 안정적이었다. 4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더니 8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4타를 줄이며 첫 날을 마쳤다.

경기 후 고진영은 "퍼트를 몇 개 놓쳤지만 계속 파 세이브를 하거나 버디를 만들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내게 17번째, 18번째 홀이었던 8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굉장히 좋은 마무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US여자오픈은 매우 힘들었다. 골프 코스와 많은 사람들에게 압도되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이번 대회는 전과 비교해 조금 더 쉽게 느껴진다. 모든 선수들이 지난주보다 좀 더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더 많이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는 3라운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한다. 코스도 짧고 그린도 작아서 많은 버디가 필요하다. 4라운드 대회와 다른 방식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선 US여자오픈에서 28위를 기록, 올해 최고 성적을 냈던 박성현(29·솔레어)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로 이정은5(34·부민병원), 이정은6(26·대방건설)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신인왕 경쟁 중인 최혜진(23·롯데)은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약 5주 만에 대회에 출전하는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에 그치며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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