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정소민, 황민현, 이재욱이 11일 오후 7시30분 방송하는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출격한다.
세 사람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환혼' 출연을 앞두고 '놀토'에 방문했다. 처음 방문한 정소민은 "듣는 귀와 노래 듣는 귀가 다르다. 소리에 민감하지만 가사는 잘 못 듣는다"면서 영어 가사를 엉뚱한 단어로 들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이라는 이재욱은 예능 병아리 같은 모습을 뽐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그간 받쓰에서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던 황민현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꽉 찬 받쓰 판으로 놀라움을 안기는가 하면, 결정적인 단어를 추리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옆자리 한해와 환상적인 케미도 보여줬다. 드라마 속 귀공자 역할을 맡고 있다는 황민현은 자칭타칭 '놀토 귀공자' 한해와 귀공자 라인을 결성해 한해를 살뜰히 챙겨줬다.
전소민은 의외의 고집쟁이같은 면모를 보였다. 한번 잡은 포인트는 절대 놓지 않는 집착으로 출연자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자신만만하던 전소민은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빠른 귀가를 호소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재욱 역시 자신의 의견을 소신 있게 주장하며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키의 예능 교실에 완벽 적응, '예능 도장깨기'를 차근차근 성공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받쓰에서는 추억 여행을 떠난 문세윤과 박나래의 활약이 더해졌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음성 지원 게임' 영화·드라마 편이 출제됐다. 연기, 감정 점수 추가가 예고돼 불꽃 튀는 연기 배틀이 벌어졌다. 정소민, 황민현, 이재욱은 물론, 출연자들도 메소드 연기를 이어갔다. 여기에 정소민은 김동현, 한해와 레전드 춤 무대를 선보였고, 황민현은 소품을 활용한 열정적 춤사위로 박수를 받았다. 이재욱은 댄스에 액션을 곁들였고, 키는 복고 안무를 섭렵한 포복절도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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