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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마철 대비 건설공사 현장 11개소 표본 점검

뉴시스

입력 2022.06.12 06:01

수정 2022.06.12 06:01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정방폭포에 시원한 물줄기가 바다로 떨어지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정방폭포에 시원한 물줄기가 바다로 떨어지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는 장마철에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도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여름철에 집중되는 호우기간에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해, 지반 붕괴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과 시공·품질 적정성 및 하도급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도·행정시·산하기관 등에서 발주 및 인·허가한 모든 건설현장이다.

도는 유관기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전문건설협회 등)과 합동으로 도내 대형 건설현장 중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등 붕괴 위험 현장 11개소를 대상으로 표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머지 건설 현장은 발주·인허가 부서에서 장마철 점검표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집중호우에 따른 배수계획 등 수방대책 수립 여부 ▲지반·흙막이 지보공·거푸집·동바리 등의 붕괴 위험요소 ▲품질관리 및 시험·검사의 적정성 ▲건설공사 표준하도급 계약서 등 각종 계약 및 대금 지급의 적정성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하고, 위험 요인이 있는 현장은 공사 중지 후, 그 외의 경우에는 집중호우 시기 이전까지 모두 개선하도록 통보할 방침이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올 여름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과 함께 지반 붕괴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지도·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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