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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눈치보기’ 분양시장 잠잠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2 18:30

수정 2022.06.12 18:30

6월 셋째주 1769가구 분양
3월 885가구 이후 가장 적어
이달 중 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발표를 앞두고 건설사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분양시장은 잠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1769가구(일반분양 1769가구)에 대한 분양이 이뤄진다.

이는 주간 총가구수 기준으로 지난 3월 넷째주(885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엘루크방배서리풀'(소형주택),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현대프라힐스소사역더프라임',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음성푸르지오센터피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이중 음성푸르지오센터피크는 성본산업단지 B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875가구 규모다.


단지는 음성기업복합도시 중심에 위치해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82번 국도, 21번 국도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앞에 학교 용지를 비롯해 어린이공원, 체육공원 등이 예정돼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상제 기준 합리화 등 정부의 분양가 제도 개선 발표 이후 분양을 미루는 건설사들이 많아 분양 시장도 침체돼 있다"며 "정책 불확실성이 걷혀지면 분양 시장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주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지축동 'e편한세상지축센텀가든',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파밀리에Ⅰ', 충북 청주시 봉명동 '청주SK뷰자이' 등 12곳에서 개관한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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