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우리들의 블루스' 김혜자와 이병헌이 덮어 두었던 과거 이야기를 했다.
1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에서는 이동석(이병헌 분)과 강옥동(김혜자 분)이 여행을 했다.
강옥동과 이동석은 강옥동의 고향이었던 저수지에 갔다. 이동석은 강옥동을 부축하지는 않고 혼자 앞서 올라갔지만 강옥동이 올라오는 걸 먼발치서 바라봤다. 내려오는 길에 강옥동이 절뚝거리자 이동석은 걱정했다.
이동석은 강옥동에게 그동안 쌓였던 원망과 상처를 드러냈다. 이동석은 "어떻게 나한테 미안한 게 없냐"고 따져 물었다. 강옥동은 미친 사람이 어떻게 미안한 줄 알겠냐며 "그저 자식이 세 끼 밥만 먹으면 되는 줄 알고, 학교만 가면 되는 줄 알고. 자식이 처맞는 걸 보고도 멀뚱멀뚱. 너 나 죽으면 장례도 치르지 마라. 울지도 마라. 그냥 바다에 던져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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