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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발사 D-2]'우주쇼 추억' 간직하고 싶은데…기념품 없나

뉴스1

입력 2022.06.13 11:27

수정 2022.06.13 11:27

누리호 130분의1 모형 © 뉴스1 김승준 기자
누리호 130분의1 모형 © 뉴스1 김승준 기자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회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에 놓인 한국형 3단 발사체 누리호(KSLV-Ⅱ) 모형 볼펜을 살펴보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회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에 놓인 한국형 3단 발사체 누리호(KSLV-Ⅱ) 모형 볼펜을 살펴보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이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1.10.20/뉴스1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이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1.10.20/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한국 기술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1차 발사 당시 역사적·교육적 의미를 간직하기 위한 기념품을 갖고 싶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 2차 발사 기념품은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을까.

13일 과학계에 따르면 현재 누리호 축소 모형은 판매 중이나 다른 기념품은 비매품이다.

누리호의 모습을 그대로 축소한 모형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130분의1 규모로 만들어진 이 모형은 누리호 1단의 4개의 엔진이 클러스터링 된 모형까지 재현돼 있으며, 누리호에 새겨진 국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 기관의 로고까지 그려져 있다.



모형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나, 우주과학관은 12일부터 16일까지 발사를 이유로 휴관 중이다. 대신 모형 제작사에서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 중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누리호 펜'은 아쉽게도 판매용으로 제작되지 않아 쉽게 구할 수 없다.

항우연 관계자는 "볼펜은 과학 행사나 전시 등에서 항우연 부스를 방문하시거나, 항우연에 견학 오는 분들을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차 발사 당시, 누리호 실무자들이 입었던 '항공 점퍼'에 대한 관심도 쏠렸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로고가 달린 항공 점퍼처럼 누리호 관련 패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없냐는 것.

아쉽게도, 항우연 확인 결과 이 항공점퍼는 실무자를 위한 단체복으로 제작된 것으로, 기념품이 아니기 때문에 실무자가 아닌 사람이 구할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모형을 제외한 기념품은 쉽게 구하기 어려운 셈이다.
항우연은 비영리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기념품 판매와 같은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민간에서 관련 상품을 제작하고자 한다면 항우연은 검토를 통해, 항우연 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항우연 로고 등 상표권을 사용해서 제품을 제작·판매할 길은 열어놨다"며 "요청이 들어오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다음에 (로고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