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
정은채는 '유미(수지)'의 전 직장 상사이자 배려도 악의도 없이 오직 자신의 우월한 인생을 즐기는 갤러리 대표 '현주' 역을 맡았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유학을 다녀온 후 아버지가 소유한 갤러리를 함께 운영하는 인물로 말단 직원이었던 '유미'가 전혀 다른 모습의 '안나'가 되어 나타나자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갈등을 고조시킨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글이 너무 재미있었다. 소재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고 어두운 면과 밝고 아이러니한, 양면적인 지점들이 매력적이었다.
오는 24일 오후 8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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