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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포스코·현대제철 원료반입 봉쇄…반도체도 검토"(상보)

뉴스1

입력 2022.06.13 11:41

수정 2022.06.13 14:02

화물연대 16개 지역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엿새째인 1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주변에 화물차량들이 줄지어 멈춰있다. 2022.6.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화물연대 16개 지역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엿새째인 1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주변에 화물차량들이 줄지어 멈춰있다. 2022.6.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여당인 국민의힘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협상 참여를 촉구하며 본격적인 '봉쇄 조치' 돌입에 나선다.

화물연대 핵심 관계자는 총파업 이레째인 1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포항 지역의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에 연료 반입을 허용했지만 이제는 반입을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 (국토교통부와의) 교섭이 그렇게 결렬되면서 더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밤 늦게 긴급회의를 갖고 강도를 높이자고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봉쇄 조치는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아울러 "반도체 관련 산업에 대해서도 (반입을) 막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국민의힘이 나서 당정이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관계자는 "조합원 가운데 반도체에 들어가는 특수약품을 운송하는 이들이 다수"라며 "반도체 산업이 중단되면 국가적 손해라는 우려 때문에 그동안 자제했으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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