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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2030 산악회 탄생…공직사회 신풍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3 13:59

수정 2022.06.13 13:59

의정부시청 2030세대 산악동호회 올라 탄생.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청 2030세대 산악동호회 올라 탄생.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청 20~30대 직원이 산악동호회 올라(HOLA, 스페인어로 오르다 의미)를 결성하고 11일 창단식 겸 첫 산행을 진행했다.

올라는 38명으로 이뤄졌으며 이용희 주무관(가능동주민센터)이 초대회장, 우승민 주무관(노인장애인과)이 총무를 맡았다.
이용희 올라 산악동호회장은 “평소 산을 좋아하는데 또래 직장동료가 함께할 수 있는 산악동호회를 남윤현 의돌이산악동호회장 도움을 받아 결성했다”며 “올라 산악동호회를 보다 열정적이고 활기차게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윤현 의돌이산악동호회장은 “요즘 젊은 등산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직장 내 산악회에는 신입회원이 들어오지 않아 2030세대 직원에게 제안하게 됐다”며 “올라 산악동호회를 중심으로 경직된 공직사회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청에는 현재 20여개 다양한 취미동호회가 결성돼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의정부시는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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