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뮤지컬 'MJ' 공연사진. (사진=CJ ENM/Matthew Murphy 제공) 2022.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6/13/202206131610270388_l.jpg)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CJ ENM이 공동 프로듀싱한 뮤지컬 'MJ'가 75회 토니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13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뮤지컬 'MJ'는 남우주연상(마일스 프로스트), 안무상(크리스토퍼 윌든), 조명 디자인상(나타샤 캣츠), 음향 디자인상(가렛 오웬)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이다.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가 극을 쓰고 뉴욕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으로 토니상 안무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윌든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뮤지컬 '물랑루즈'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300개 이상의 무대 디자인을 한 토니상 수상자 데릭 맥클레인이 무대 디자이너를, '해밀튼'으로 토니상을 수상하고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최근 아카데미상 의상디자인상에 노미네이트된 폴 태즈웰이 의상 디자이너로 함께 했다.
이번 토니 어워즈에서는 헨리 8세의 여섯 아내의 삶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식스'와 동명의 고전 영화를 바탕으로 한 '미스터 새터데이 나이트', 남북 전쟁 중 뉴욕시를 배경으로 아일랜드계 미국인과 흑인계 미국인의 갈등을 다룬 '파라다이스 스퀘어', 흑인 동성애 극작가의 좌절과 내적 갈등을 다룬 '어 스트레인지 루프', 밥 딜런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 '걸 프롬 더 노스 컨트리', 휴 잭맨의 브로드웨이 복귀작 '더 뮤직맨' 등과 경쟁을 벌였다.
![[서울=뉴시스]뮤지컬 'MJ' 공연사진. (사진=CJ ENM/Matthew Murphy 제공) 2022.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6/13/202206131610285865_l.jpg)
CJ ENM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물랑루즈!', '빅피쉬', '백투더퓨처', 'MJ' 등 작품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한국 기업이 공동 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중 최초로 '킹키부츠'로 제67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물랑루즈!'로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총 10개 부문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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