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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할 갤Z플립4…장점 살리고 단점 줄인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3 16:43

수정 2022.06.13 16:43

팁스터, 실물 추정 이미지 유출
호평받은 외관은 플립3와 유사
주름 등 단점 극복이 관건
갤럭시Z플립4로 추정되는 실물 유출 이미지. 폰아레나 캡처.
갤럭시Z플립4로 추정되는 실물 유출 이미지. 폰아레나 캡처.
[파이낸셜뉴스]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가칭)가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돌아온다. 커버 디스플레이 등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장점은 살리면서도 배터리 수명 등 단점은 줄이면서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갤럭시Z플립4 예상 색상.
갤럭시Z플립4 예상 색상.
■갤럭시Z플립4, 장점 살리고
13일 외신 IT 매체 등에 따르면 한 IT 팁스터(정보유출가)는 갤럭시Z플립4로 추정되는 실물 이미지를 공개했다. 외관은 전작인 갤럭시Z플립3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기존 예측과 같이 커버 디스플레이가 기존 1.9인치에서 2.1인치로 약 0.2인치가량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3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 갤럭시Z플립 5G와 확연히 다른 상단 박스 형태로 제작되며 디자인·사용자경험(UX)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던 부분이다.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던 트렌디한 색상 기조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컨설턴트 업체 DSCC 대표 로스 영(Ross Young)은 지난달 갤럭시Z플립4 색상은 △골드 △그레이 △라이트 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등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유출 이미지 색상은 그레이에 해당한다.

이외 내부 디스플레이, 후면 카메라 디자인 및 스펙 등은 전작과 똑같이 유지된다.

갤럭시Z플립4로 추정되는 실물 유출 이미지. 폰아레나 캡처.
갤럭시Z플립4로 추정되는 실물 유출 이미지. 폰아레나 캡처.
■전작의 단점은 묻고
전작 보완점으로 지적된 △경첩(힌지) 부분 주름 △배터리 수명 △충전 속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은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전작 대비 힌지 부분 주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외신 IT 매체 폰아레나는 이를 두고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줄어들었다"면서도 "빛 반사로 인한 착시일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했다.

스마트폰 무게도 한층 가벼워질 가능성이 크다. 힌지 부분이 얇게 개선될 관측에 무게가 쏠리면서다. 힌지는 얇아졌지만, 접었을 시 전·후면 커버 사이 존재하는 빈틈의 크기는 크게 줄어들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 △배터리 수명은 3300밀리암페어(mAh)에서 3400mAh로 △충전속도는 15W에서 25W로 늘어날 전망이다. 배터리와 충전속도는 갤럭시Z플립3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목됐다.
호평받는 디자인과 함께 제품 사용성이 극대화하기 위해선 제품 내부 개선이 절실하다는 평가가 이어진 이유다.

AP는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 갤럭시S22에 사용된 스냅드래곤8세대1보다 한단계 발전한 스냅드래곤8세대1+(플러스)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성 등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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