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냉장고·와인셀러를 동시에… 삼성 SW 업데이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3 11:00

수정 2022.06.13 18:12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13일부터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와인 냉장고 전용으로 제공되던 '소믈리에앳홈' 기능을 일반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소믈리에앳홈 기능은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6대 서비스(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중 '스마트싱스 쿠킹' 카테고리에서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와인 라벨을 촬영해 와인 종류와 빈티지 등 원하는 정보를 기록하고 와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보유하고 있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를 추천해 주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싱스 쿠킹에서 음식 레시피를 검색하면 보유한 와인 중 해당 레시피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주는 '와인 페어링', 육류 라벨을 인식시키면 고기 종류에 적합한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기기가 자동으로 최적의 알고리즘으로 요리해주는 '미트 러버 레시피' 기능도 유용하다.

소믈리에앳홈 기능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딥러닝 기반의 와인 라벨 추출과 와인 정보 인식 광학 문자 판독(OCR)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라벨의 와인 이름과 원산지, 빈티지 등을 인식할 수 있다. 특히 7만건 이상의 와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와인 종류와 생산지역, 와이너리, 빈티지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알코올 도수와 바디감, 산미와 타닌 정도 등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017년 이후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스크린에서 무료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시청하고, 냉장고를 홈 사물인터넷(IoT) 허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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