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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경심, 이재명 찍으면 조국 특별사면?…"더 1찍 만날 조국"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6 06:16

수정 2025.05.26 06:16

조국혁신당 최근 이 후보 유세 현장서
"조 전 대표 빨리 만나려면 이 후보가 크게 이겨야"
정경심 전 교수 프로필 사진. 페이스북 캡처
정경심 전 교수 프로필 사진. 페이스북 캡처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남편의 특별사면을 연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을 올렸다.

지난 23일 정경심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6·3 대선의 사전 투표를 권유하는 포스터로 교체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더 1찍 다시 만날, 조국”이라는 문구와 조 전 대표의 뒷모습이 담겼다.

해당 문구에서 '더 1찍'은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을 찍자는 것을 연상한다. 아울러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으면 조국 전 대표를 '더 일찍' 다시 만날 수 있다(특별사면·복권)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조국혁신당도 최근 이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서 “조 전 대표를 가장 빨리 만나려면 이 후보가 크게 이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 김포시에서 유세 도중 “조 전 대표를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길은 이재명을 대통령 만드는 것”이라며 “그냥 이기는 게 아닌 크게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조국혁신당은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야권 유력 후보를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으면서 대선 기호 3번은 결번이 됐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4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으며 수감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12월 기소된지 5년 만이자 2심 선고 10개월 만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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