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야구와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유니폼을 2025년까지 입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프로스펙스와 2025년까지 야구·소프트볼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프로스펙스는 앞으로 4년 간 야구·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의 공식 유니폼을 비롯해 훈련복, 용품 일체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국내 스포츠 브랜드가 야구·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첫 사례다.
이번 유니폼은 1982년 서울 잠실에서 개최된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문성준 프로스펙스 대표는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저변을 넓히고 있는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KBSA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에도 아마추어 야구, 소프트볼을 총망라하는 지원을 결심해 준 프로스펙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국가대표팀은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의류와 용품을 지원받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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