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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변액보험, 증시 부진 속 수익률 3.89%로 경쟁력 입증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4 09:35

수정 2022.06.14 09:35

DGB생명 변액보험, 증시 부진 속 수익률 3.89%로 경쟁력 입증

[파이낸셜뉴스] DGB생명은 올들어 국내외 증시 채권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변액보험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 말 기준 DGB생명 변액보험펀드 순자산은 8173억원으로 2021년 말 순자산(7217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공급망 교란 등 증시 변동성이 높고 국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순자산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변액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21개 생보사 중 올해 순자산이 증가한 회사는 DGB생명이 유일하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DGB생명 변액보험펀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원동력은 수익률이다.

실제 올해 1분기말 기준 DGB생명 변액보험펀드의 직전 1년 가중평균 수익률은 3.89%로 같은 기간 전체 생명보험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변액보험펀드 연간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꾸준히 좋은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주력상품인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에 속한 '글로벌 AI 플랫폼 액티브형' 펀드의 최근 1년, 3개월 수익률은 각각 4.0%, 1.9%로, 코스피 지수의 해당 수익률이 각각 -16.2%, -0.5%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다.

DGB생명은 이처럼 변액보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비결로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 △복수 운용사 선정을 통한 경쟁 시스템 △수익률 하락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예비운용사 관리 △체계화된 모니터링을 통한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 등을 꼽았다.


DGB생명 천병규 재무본부장은 "김성한 대표 취임 이후 변액보험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수익률 관리와 고객 만족을 위한 제반사항을 전면적으로 혁신해 나간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DGB생명은 고객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변액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변액보험에 강한 생보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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