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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한부모·다문화가정 자녀에 3억원 지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4 11:00

수정 2022.06.14 12:21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후원자인 한성구 한국조선해양 매니저(오른쪽 두 번째), 조유진 한국조선해양 매니저(오른쪽 첫 번째) 등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후원자인 한성구 한국조선해양 매니저(오른쪽 두 번째), 조유진 한국조선해양 매니저(오른쪽 첫 번째) 등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은 최근 서울 및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한부모·다문화가정 지원 기관 18곳을 선정해 3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한부모가정의 면접교섭을 위한 제반시설 구축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적 안정,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달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전국 한부모·다문화가정 지원 기관을 공개 모집했으며 사업의 기대효과와 적정성 등이 높은 18곳을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이호은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그동안 한부모가정의 면접교섭 공간이 협소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도움으로 보다 깨끗하고 좋은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취약·위기가족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부모·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사회 적응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그동안 한부모·다문화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및 지역 8개 기관에 약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교육·치료 프로그램 운영, 학력 취득을 비롯한 취업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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