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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아토맥스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인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4 11:11

수정 2022.06.14 13:37

코오롱은 14일 서울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자체 개발한 신소재 '아토메탈'을 골프공에 적용해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제공
코오롱은 14일 서울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자체 개발한 신소재 '아토메탈'을 골프공에 적용해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은 자체 개발한 신소재 '아토메탈'을 골프공에 적용해 세계적 기록인증 기관인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으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코오롱의 신소재 전문 계열사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 합금인 아토메탈 분말을 골프공에 적용해 만들었다. 그동안 비거리를 앞세우는 골프공들이 많았지만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최장 비거리 골프공임을 공식 인정받은 것은 아토맥스가 처음이다. 미국 WRC는 공인된 로봇 스윙기를 이용해 동일 조건에서 실시한 인증 테스트에서 아토맥스 골프공이 다른 브랜드 10개사 13종 골프공 대비 13~18m 이상을 더 날아간다고 인정했다.

비정질 합금은 1959년 처음 발견된 이후 1993년에야 양산기술이 확보돼 세계에서도 양산에 성공한 회사가 손에 꼽는다.

아토메탈테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양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진행된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인증식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 WRC 심사위원 대표 데이나 헤슈 등이 참석했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은 "코오롱의 핵심가치인 원앤온리 정신으로 첫 시도한 결과물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번 신기록에 머물지 말고 우리 기록을 우리가 계속 깰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도전해 세계 최고 신기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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