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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문화예술자문위' 발족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4 11:59

수정 2022.06.14 11:59

인천국제공하공사는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인천공항 제5기 문화예술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승효상 자문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하공사는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인천공항 제5기 문화예술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승효상 자문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제5기 인천공항 문화예술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 문화예술자문위원회는 2007년 처음으로 발족했으며 전문성 있는 자문을 통해 인천공항이 문화예술공항으로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해왔다.


이번에 발족한 5기 위원회는 △공간 △전시 △공연 3개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승효상 건축가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발족식을 마친 10명의 자문위원들은 공항을 직접 방문해 터미널 곳곳에 설치된 미술품을 확인하고 탑승동에 마련된 인천공항 박물관에 방문하는 등 인천공항 문화예술사업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문위는 앞으로 2년간 터미널 내 신규 콘텐츠 도입 등 인천공항 문화예술사업과 관련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공사는 지난 1월 선포한 '2022년 공사 10대 중점추진과제'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개최 △미술품 수장고 조성 △글로벌 미술관 분관 유치 △아트페어 유치 등을 추진하며 '인천공항 글로벌 문화예술공항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자문위원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문화예술자문위원회의 심도 싶은 자문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문화예술 콘텐츠의 품격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포스트코로나시대 인천공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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