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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장중 2480선 등락…외인 8거래일째 '순매도'

뉴스1

입력 2022.06.14 13:55

수정 2022.06.14 13:55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오른 1,291.5원에 개장했다. 2022.6.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오른 1,291.5원에 개장했다.
2022.6.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1년7개월만에 2500선이 붕괴된 코스피가 장중 248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연저점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45포인트(0.82%) 하락한 2484.06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459.13까지 급락하며 2020년 11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2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했다.

기관은 251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개인은 408억원, 외국인은 238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8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89%)은 상승했다.

삼성SDI(-4.01%), 현대차(-2.57%), NAVER(-0.98%), 카카오(-0.92%),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0.18%), 삼성전자우(-0.17%), 삼성전자(-0.16%), SK하이닉스(-0.1%) 등은 하락했다.

종이목재(-2.90%), 의료정밀(-2.55%), 운수장비(-2.37%), 철강금속(-1.84%), 기계(-1.77%) 등의 업종에서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3.59포인트(1.64%) 하락한 815.18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47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1억원, 개인은 36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2.45%),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에코프로비엠(0.9%), 카카오게임즈(0.87%) 등은 상승했다.


위메이드(-14.04%), CJ ENM(-2.85%), 펄어비스(-1.71%), 천보(-1.25%), HLB(-0.96%), 셀트리온제약(-0.52%) 등은 하락했다.

운송(-0.11%), 유통(-0.55%), 금융(-0.83%), 일반전기전자(-0.94%), 기타 제조(-0.94%) 등 대다수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288.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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