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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중 1명이 고령자, 부산 서구에 노인복합문화공간…2024년 준공

뉴스1

입력 2022.06.14 15:28

수정 2022.06.14 15:28

부산 서구청 전경. © News1 DB
부산 서구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주민 4명 중 1명이 고령자인 부산 서구에 생활·문화·교육 등의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노인복합문화공간이 생긴다.

서구는 부산시가 올해 첫 실시한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에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화공간은 동대신동3가 350-1 일원에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7층 규모(연면적 1020.8㎡)로 지어진다. 내년에 착공해 2024년 9월 준공이 목표다.

구는 이곳에 노인종합지원센터와 실버스포츠센터, 다목적홀, 야외카페 등 어르신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시설을 만든다.

원도심인 서구는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6.6%(2021년 기준)에 달하는 초고령사회 지역이다.
하지만 노후화된 경로당을 제외하고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이 없다.

또 구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에 대응할 특화 사업 추진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집 근처 15분 거리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노인복지통합모델로 만들어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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