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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 "뜻 깊은 곳 부다페스트…3회 연속 결선 목표"

뉴스1

입력 2022.06.14 16:46

수정 2022.06.14 16:46

김서영(올댓스포츠 제공)© 뉴스1
김서영(올댓스포츠 제공)© 뉴스1


김서영이 28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 2조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2019.7.28/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김서영이 28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 2조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2019.7.28/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진천=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8·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세계선수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수영 대표팀은 오는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하는 롱코스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 오픈워터스위밍 등 4개 종목에 선수 38명을 포함, 역대 최다인원인 총 57명 선수단을 파견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 혼영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을 3차례 경험한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주장이라는 임무를 받고 후배들을 이끌게 됐다.

김서영은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한국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처음 국가대표 주장이 됐는데 어린 동생들을 이끌고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김서영은 "지난해 올림픽 이후 쉬면서 어깨 치료도 받았다. 아직 불안한 부분도 있지만 재활 치료하면서 잘 훈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장소인 부다페스트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2017년 처음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했을 때 장소가 바로 부다페스트였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세계선수권에 한국 수영선수 사상 첫 3회 연속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김서영은 "부다페스트는 내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결선에 진출했던 뜻 깊은 장소"라며 "3회 연속 결선 진출자가 국내에 없다고 들었는데 의미있는 기록을 세워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어느덧 맏언니가 된 김서영은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많으니 수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후배들이 더 힘내서 잘 할 것"이라며 책임감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 중 막내인 문수아(14·상일여중)는 "첫 국제대회여서 설렌다.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고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