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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전체 조합원 투표 임협 타결… 5.7% 인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4 18:07

수정 2022.06.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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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대표이사 전영묵 사장(왼쪽)과 최형태 노조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22년 임금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 대표이사 전영묵 사장(왼쪽)과 최형태 노조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22년 임금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이 노동조합 창립 후 처음으로 전체 조합원 투표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생명보험노동조합과 지난 2월부터 4개월 가량 교섭 과정을 거쳐 지난 13일 기본 인상률과 성과인상률을 포함해 평균 5.7% 인상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과 최형태 삼성생명보험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여해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매월 지급되는 중식 보조비는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했다.
원거리 근무자의 주거비와 교통비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근속 포상 40년을 신설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하는 등 복리후생도 확대했다.


특히 이번 임금협약 체결안은 지난 1962년 직장인협의회를 포함한 노조 설립 이후 처음 조합원 1차 투표에서 가결된 것이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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