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전 장관, 구속 기로

"법 규정에 따랐다…심사 성실히 임할 것"
산하 공공기관장 사퇴 종용한 혐의
檢 전날 박상혁 전 청와대 행정관까지 조사
15일 오전 10시12분께 서울동부지법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노유정 기자
15일 오전 10시12분께 서울동부지법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법은 15일 오전 10시 30분 백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12분께 법원 건물 앞에 도착한 백 전 장관은 혐의에 대해 "장관 재임 시에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서 일을 처리했다"며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인사 관련 소통이 있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박상혁 전 행정관이 산업부 직원과 통화했다는 것을 인지했는지,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면접 질문지를 전달했는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백 전 장관과 산업부 공무원 등 5명에 대해 산하 공공기관장을 사퇴하도록 압박하고 후임 기관장 임명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청와대 인사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지낸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개입했다고 보고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