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시한부 인생·아들과 생이별…할매들, 아픔 공유

뉴시스

입력 2022.06.15 10:43

수정 2022.06.15 10:43

[서울=뉴시스] '진격의 할매' 영상 캡처 . 2022.06.15. (사진= 채널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진격의 할매' 영상 캡처 . 2022.06.15. (사진= 채널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도합 238년의 인생경력을 지닌 배우 김영옥·나문희·박정수가 삶이 무거운 사연자들의 마음을 보듬었다.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신혼 1년차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연자가 등장해 할매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뉴시스] '진격의 할매' 영상 캡처 . 2022.06.15. (사진= 채널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진격의 할매' 영상 캡처 . 2022.06.15. (사진= 채널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사연자는 "육종이라는 희귀암 4기 진단을 받아서 짧으면 6개월, 길면 3년 정도 살 수 있다고 들었다"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시한부 선고 직전 2세를 계획했지만, 사연자는 암 진단을 받은 뒤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아내가 유독 아이를 원했고 또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됐을 때 아내 혼자 남겨지는 것보다 아이라도 함께 있어야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고민 중이었다.

이에 김영옥은 "이건 남편의 생각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
아내의 의지에 맡겨야 한다. 그리고 지금은 암 치료가 우선이다"라며 건강을 회복하길 응원했다. 시한부 선고에도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은 사연자에 박정수는 감동했다.

[서울=뉴시스] '진격의 할매' 영상 캡처 . 2022.06.15. (사진= 채널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진격의 할매' 영상 캡처 . 2022.06.15. (사진= 채널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등장한 사연자는 "1살 된 아들과 생이별했다. 아들을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아내와 이혼했고, 양육권은 아내가 가져갔다. 이혼조정기간 동안 아들을 볼 수가 없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연자는 아들의 사진만 봐야 했다. 그는 이혼 절차를 밟으며 공황장애 증상이 찾아와 지금도 약을 먹으며 버티고 있었다.


한 달 전 면접교섭권이 생겼지만 사연자는 아들 앞에서 공황 증세를 보이고 싶지 않아 찾아가지 못했다. 인생의 힘든 시기를 현재 보내고 있는 사연자에 박정수는 "몸을 계속 움직여서 잡생각을 버린다.
'여기가 밑바닥이면 그걸 딛고 올라갈 일만 남았겠구나. 기다리자'라고 생각하며 난 늘 기다렸다"라고 경험을 전하며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