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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챙기기와 3회 연속 결승행…맏언니 김서영의 막중한 임무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차 오늘 출국

[진천=뉴시스]왼쪽부터 수영대표팀 문수아, 김서영, 황선우.
[진천=뉴시스]왼쪽부터 수영대표팀 문수아, 김서영, 황선우.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또 한 번의 결승 진출과 후배들 다독이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롱코스)에 나서는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8·경북도청)의 목표는 명확하다.

김서영은 15일 결전지인 부다페스트로 떠난 경영대표팀의 주장으로 낙점됐다.

10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언니, 오빠들을 따라 세계 무대의 물을 맛본 김서영은 10년이 지난 현재, 대표팀의 맏언니로 동생들을 이끈다.

김서영이 세계선수권을 위해 부다페스트를 찾는 것은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40으로 당당히 7위를 차지했다.

한국 개인혼영 선수가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에 나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14일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김서영은 "부다페스트에서 처음 결승 진출을 했기에 나에겐 더 뜻깊은 장소로 남아있다. 이번에는 더 좋은 기억을 남겨줄 대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2019 광주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 결승에 진입한 김서영은 다시 찾은 부다페스트에서 한국 수영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3회 연속 마지막 관문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회에서 김서영은 접영 100m를 병행하지만,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 좀 더 역점을 두고 있다.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서영이 27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 준결승 2조에 출전해 역영하고 있다. 2021.07.27. myjs@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서영이 27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 준결승 2조에 출전해 역영하고 있다. 2021.07.27. [email protected]

김서영은 "3회 연속 결승에 오르면 한국 최초라고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결승 진출은 의미있는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을 괴롭혔던 어깨 통증은 어느 정도 잡혔다.

김서영은 "올림픽 이후 휴식과 치료를 병행했다. 느린 속도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니 큰 이상없이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아직은 불안한 부분이 있어서 재활 치료와 훈련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비단 경기력에만 신경 쓰는 것은 아니다. 주장의 중책을 맡은 만큼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할 생각도 갖고 있다.

김서영은 "부다페스트엔 두 번 정도 가봤는데 처음 가는 동생들에게 이야기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열심히 하는 한국 선수들이 정말 많다. 관심과 응원을 주시면 더 힘이 나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성원을 청했다.

만 13세로 아직 중학교 2학년생인 문수아(상일여중)는 막내로 세계 대회를 경험한다. 문수아는 평영 100m, 200m에서 물살을 가른다.

문수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나가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입촌 후 컨디션, 기록이 많이 좋아졌다. 내 기록을 줄이는게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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