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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용사, 안전 조끼 벗고 새 여름 단체복 입는다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새 제복, 겉옷·상의·하의·넥타이로 구성

[서울=뉴시스] 새로운 제복 중 겉옷 디지털 도식도. 2022.06.15.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새로운 제복 중 겉옷 디지털 도식도. 2022.06.15.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6·25 참전 용사들에게 새 여름 단체복이 지급된다.

국가보훈처는 15일 "호국보훈의 달이자 6·25전쟁 72주년을 앞두고 참전 영웅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는 물론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6·25 참전 용사의 새로운 여름 단체복 디자인을 개발해 2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간 참전 용사들은 일명 '안전 조끼'로 불리는 상의를 직접 구매해 입어왔다.

새로 지급되는 6·25 참전 용사 제복은 겉옷, 상의, 하의, 넥타이로 구성된다.

겉옷은 사파리 재킷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린넨 소재가 적용돼 여름에 착용해도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을 살릴 수 있다.

기장과 훈장을 주머니 부분에 착용했을 때 그 무게로 인해 상의가 처지는 등 변형이 생기지 않게 했다.

넥타이에는 상징성이 있는 자수를 더했다. 기장이나 훈장 등을 착용하지 않더라도 참전 용사임을 알아볼 수 있다.

보훈처는 6·25 참전 유공자 10명이 제복을 시범 착용한 화보와 영상을 오는 20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정상 패션 디자이너 김석원(앤디앤뎁) 대표, 홍우림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김석원 대표는 "기존에 입으시던 안전 조끼는 그분들이 갖는 역사적 의미나 희생에 대한 존중을 담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제복은 이를 잘 담아내기 위해 고심했다"며 "새로운 제복의 주인공인 6·25 참전 용사 분들을 만나 통기성과 편안함 등 그분들의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제복을 구상,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6·25 참전 용사 분들은 전쟁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목숨 바쳐 싸우며 나라를 지켜내신 영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참전 용사 분들에 대한 국민적 존경과 예우는 물론, 제복을 입고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중하는 보훈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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